TREND NEWS CENTER
산전 비타민이 산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까?
출산은 신체적, 정서적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는 놀라운 성취다. 임신과 출산에는 여러 곡절이 있기 마련인데, 산후 탈모는 많은 여성들이 출산 후 피할 수 없는 증상이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산후 탈모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은 출산 후 대다수가 겪는다고 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며, 신체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한다. 임신 중에는 더 높은 에스트로겐 수치로 인해 모발이 더욱 풍성해진 것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출산 후 호르몬 수치가 변함에 따라 머리카락이 빠르게 탈락할 수 있다.
탈모는 고통을 유발할 수 있지만, 산후 탈모는 일시적이며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여성들은 산전 비타민 복용과 같이 산후 탈모 예방 조치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할 것이다.
산전 비타민의 역할
펜 메디신 랭커스터 의료원(Penn Medicine Lancaster General Health)에 따르면 산전 비타민은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을 위해 특별히 제조되었다. 자료에 따르면, 산전 비타민은 임신 중 태아 발달과 모성 건강을 위해 고안되었으며, 일만적으로 엽산, 철, 칼슘 및 비타민 B를 포함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었다.
목적은 다르지만 산전 비타민은 모유 수유 중 손실된 비타민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페인 소아의학저널(Anales de Pediatría)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모유 수유를 하게 되면 추가로 필요한 영양소가 더 많아진다. 일반적으로 출산 후에도 계속해서 산전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현재 산후 탈모에 도움이 되는 산전 비타민에 관한 연구는 없다. 그러나 많은 산전 비타민들은 비오틴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건강한 임신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비오틴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오틴과 모발 성장 간의 연결관계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지만, 2016년에 국제모발학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비오틴 결핍과 탈모증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한 바 있다.
산후 탈모에 대처하는 법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산후 탈모는 일부 여성에게는 괴로운 일이겠지만 정상적인 증상임을 기억하라고 말한다.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탈모는 출산 후 처음 3개월 동안 특히 두드러질 수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증상은 보통 6개월 이내에 사라진다고 지적한다. 페레렐 헬스는 탈모가 1년 동안 지속될 수도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탈모 증상이 심하거나 출산 후 1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된다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배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약해진 모발을 더욱 손상시킬 수 있는 헤어트리트먼트나 스타일링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자연 건조 또는 저온 스타일링 도구와 같은 부드러운 모발 관리를 택하는 것이 좋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자극적인 화학 성분이 없는 볼류마이징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하면 머리카락에 볼륨을 더할 수 있다. 미국 피부과협회는 “컨디셔닝 샴푸” 또는 “인텐시브 컨디셔너”라는 라벨이 붙은 제품은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 이러한 무거운 제품들은 가는 모발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헬스 다이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