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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타민 D 부족, 아토피 피부염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어
대만의 타오위안 장궁 대학의 과학자들이 어린 시절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과 비타민 D 혈중 농도 및 알레르기 원인 민감도 사이의 관련성을 탐구하기 위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는 ’World Allergy Organization Journal’에 발표되었습니다.
배경
비타민 D는 선천성 및 적응성 면역 반응 조절에 중요한 지용성 미세 영양소이다. 이 비타민의 혈청 수치는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한 많은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이 있다.
기존의 근거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의 위험성은 비타민 D의 혈청 수치와 반비례 관계가 있다. 그러나 유아기의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이러한 연관성을 이해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알레르겐에 대한 감작은 아토피 피부염의 강력한 유발 인자이다. 식품 알레르겐 감작은 전형적으로 유아기에 발생하는 반면, 에어로 알레르겐 감작은 소아기에 더 흔하게 발생한다. 혈청 비타민 D 수치는 유아기의 특정 알레르겐 감작 및 총 혈청 면역글로불린 E(IgE) 수치와 반비례의 연관성을 나타낸다.
이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혈청 비타민 D 수치와 소아 아토피 피부염 사이의 연관성을 탐구하였다. 또한, 그들은 비타민 D가 유아기의 알레르겐 감작 및 아토피 피부염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였다.
연구설계
임상적으로 확인된 아토피피부염 환아와 아토피피부염이나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없는 연령 일치 건강 환아는 0.5세, 2세, 4세에 별도로 연구에 등록하였다.
0.5세 소아 중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는 59명, 건강한 대조군은 36명이었다. 2세 소아 중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는 37명, 건강한 대조군은 29명이었다. 4세 소아 중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는 32명, 건강한 대조군은 29명이었다.
참가자로부터 수집된 혈청 샘플은 비타민 D, 총 IgE 수준 및 알레르겐 특이 IgE 수준에 대해 분석되었다.
중요 관측치
등록된 소아는 혈청 비타민 D 수치를 기준으로 세 그룹으로 세분화하였다. 0.5세 및 4세 연령 범주에서 비타민 D 수치가 20ng/㎖ 미만인 소아가 비타민 D 수치가 30ng/㎖ 이상인 소아보다 단독 모유 수유 및 모성 아토피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아토피피부염 환아는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2세와 4세에 비타민 D 수치가 유의하게 낮았다. 그러나 0.5세에 아토피피부염 환아에서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비타민 D 보충이 관찰되었다.
식품 알레르겐 감작의 유병률은 0.5세와 4세의 아토피피부염 환아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진드기 및 IgE 감작의 유병률은 2세와 4세의 아토피피부염 환아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비타민 D 수치와 알레르겐 감작 사이의 연관성
비타민 D가 20ng/ml 미만인 소아는 비타민 D가 30ng/ml 이상인 소아에 비해 0.5세에 식품 알레르겐 감작, 2세에 진드기 알레르겐 감작의 유병률이 높았다.
대조적으로, 진드기 및 IgE 감작의 유병률은 4세에 비타민 D가 20ng/ml 미만인 소아에서만 유의하게 더 높게 관찰되었다.
아토피피부염 및 알레르겐 감작 위험인자
식품 알레르겐 감작과 모성 아토피는 0.5세 소아에서 아토피 피부염 발생의 유의한 위험인자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2세와 4세 소아에서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혈청 비타민 D 수치와 진드기 알레르겐 감작이었다.
구체적으로 혈청 비타민 D 수치는 2세에서 식품 알레르겐 감작, 2세와 4세에서 모두 진드기 알레르겐 감작의 유의한 위험인자로 확인되었다.
연구 의의
이 연구는 비타민 D 결핍과 아토피 피부염 위험 사이의 강한 연관성과 유아기 동안 알레르겐 감작의 유병률이 더 높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연구진의 가설대로 비타민 D 결핍은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어린 시절에 아토피 피부염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출처: News-med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