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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출산 여성 및 신생아에 대한 양질의 케어 촉구
3월 30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출산 후(출생 후 첫 6주) 기간 동안 여성과 신생아를 지원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은 신생아와 산모의 생존을 보장하고 아기의 건강한 발달과 산모의 건강한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시기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과 아기 10명 중 3명 이상이 사망발생률이 가장 높은 출산 후 첫 날에 적절한 산후 관리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외상에서부터 정신적 트라우마까지 출산 후 적절한 신체적∙육체적 관리가
없으면 심신이 약화될 수 있지만, 적절한 관리만 제공된다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WHO의 모자, 아동 청소년 건강 및 노화 담당 이사인 안슈 바네르지 박사는 “출산은 인생이 바뀌는 순간입니다. 사랑, 기대 그리고 흥분이 교차하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예기치 못한 스트레스와 불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더욱 강화된 건강 관리와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며, 특히 출산 후 여성들에게 지원되어야 합니다.
즉각적인 건강 문제 이외에도, 출생 후 첫 몇 주는 모자 관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유아 발달 및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확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가이드라인에는 모유 수유 가이드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모유 수유 시 자세와 위치, 신생아에 대한 맞춤형 케어를 지원할 수 있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는 여성, 아기 그리고 가족의 성공적인 산후 경험을 위한 60여 개의 가이드라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출생 후 최소 24시간 동안 모든 산후 관리 의료 시설에서 고품질 관리, 첫 6주 동안 최소 3회의 산후 검진. 가능한 경우, 의료진의 가정 방문을 통해 치료 지원. 자가 분만의 경우, 24시간 이내에 의료진과 접촉;
● 여성이나 아기에게 긴급한 의료 조치가 필요한 징후를 인지하고 대응;
● 회음부 통증 및 유방 울혈과 같이 일반적인 산후 증상을 관리하고 회복을 돕기 위한 치료, 지원 및 조언;
● 출생 시 예방 접종뿐만 아니라, 시각 및 청각 이상 장애 검진;
● 가족이 아기의 신호에 반응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아기에게 따뜻함과 편안함을 전달;
● 1:1 모유 수유 상담, 산후 피임 등을 포함한 건강 증진 상담;
● 검진 참여, 여성 지원 및 신생아 관리에 파트너 참여 장려;
● 산후 우울증 및 불안에 대한 선별 검사, 필요한 경우 위탁 및 관리 서비스 제공.
위 권장 사항은 출생 후 최소 입원 기간을 자세히 설명하고, 퇴원 기준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지만, 실제 입원 기간은 환자, 아기, 사회적 상황 및 출산 경험 등의 개개인의 상황을 따릅니다. 건강한 여성과 신생아의 경우 48시간에서 72시간 사이, 7일에서 14일 사이, 그리고 출생 후 6주 동안 의료진과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 건강 위험군일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하며, 6주 이상의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WHO의 성과 재생산건강 및 연구국의 의료 담당관인 메르세데스 보넷 박사는 “여성과 가족은 아기가 태어난 후 그들이 겪을 엄청난 신체적, 정서적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산후 경험을 필요로 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라며, “전담 산후 서비스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간병인이 신생아에게 올바른 보살핌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권장 사항은 모든 산모와 아기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임신, 출산, 산후 관리에 대한 WHO의 가이드라인 3부작을 완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존엄과 존중으로 대우받고 보건의료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지지합니다.
출처: W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