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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 아기 물 먹어도 될까?

더운 날씨는 아기들에게 참 곤란한 날씨입니다.

재울 때 무엇을 입힐지도 고민이고, 낮에는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합니다.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더위 속에서 아기가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고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도 커집니다.

영유아는 체중이 가볍고 소량의 수분 손실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특히 탈수증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상의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무엇이 정말 우리 아이를 위한 것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아기에게 필요한 수분은?

영국 영양 재단에 따르면 모유수유만 하는 아기들은 약 6개월쯤 고형식을 먹기 시작하기 전까지 따로 물을 섭취할 필요가 없습니다.

분유를 먹는 아이들은 더운 날씨에 물이 필요할 수 있지만, 먼저 의학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분유를 더욱 자주 먹이는 것도 물을 추가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어떤 것을 마셔야 할까?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가 물을 마실 경우에는, 수돗물을 끓인 후 식혀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수는 미네랄 함량이 너무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아기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

전문가 조언

스톡포트 국민건강서비스 재단 신탁(Stockport NHS Foundation Trust)의 간호사 파트너십팀의 캐시 크루는 “6개월 미만의 아기들에게 100% 모유 수유 중이라면, 모유나 물을 더 추가적으로 먹일 필요가 없습니다.”

“아기들은 극도로 덥고 건조한 날씨에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모유를 먹고 싶어할지도 있겠지만, 여러분의 아기는 모유를 통해 필요한 액체를 얻고 있습니다.”

“분유 수유 중인 아기들 역시 일상에서 추가적인 물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몇몇 자료에 다르면, 분유 수유 중인 아기들의 경우 더욱 잦은 수유를 통해 여분의 수분을 보충하길 원하더라도, 무더운 날씨에는 식힌 물을 먹이라고 제안하기도 합니다. 이는 NHS에 따른 정보입니다.”

아기의 탈수 증세

탈수는 수분 손실량이 섭취량보다 많을 경우 일어납니다.

아기의 탈수 증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머리에 움푹 패인 연한 반점

- 울 때 눈물이 거의 또는 전혀 없음

- 젖은 기저귀가 적게 나옴

- 졸림

신체는 소량의 수분 손실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아기가 탈수 증세를 보이면 챙길 것들

탈수증이 있는 영유아에게 수분 보충을 위해 다량의 물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이미 낮아진 수준의 미네랄을 희석시켜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신, 희석된 호박이나 수분 보충액을(약국에서 구입 가능) 주는 것이 좋습니다. 티스푼이나 주사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Manchester Evenin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