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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비타민 C 제품, 사용해도 될까?
임신 중에는 피해야 하는 일부 미용 제품들이 있음을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건강정보미디어 헬스라인(Healthline)은 성장 중인 태아에 흡수되면 잠재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는 특정 성분이 있다고 말합니다.
시장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제품은 잠재적인 선천적 기형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히 비타민 A에서 파생된 레티노이드는 주의해야 합니다. 이 비타민은 고용량을 사용했을 시, 선천적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3년 한 연구에 따르면 아기가 자궁 내에서 이소트레티노인(여드름 치료에 사용됨)에 노출되었을 때 신경 인지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대상 어린이의 무려 60%가 이러한 문제를 나타냈습니다. 헬스라인에 따르면 레티노이드 외에도 고용량의 살리실산, 하이드로퀴논, 프탈레이트, 포름알데히드 및 옥시벤존은 임신 중에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시중에는 셀프케어를 포기하지 않도록 선택할 수 있는 안전한 대안이 많이 있습니다. 환경 워킹 그룹(Environmental Working Group, EWG)에서 수천 개의 미용 제품과 각각의 안전 등급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습니다. 특정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을 경우 이를 참고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 중, 임산부들이 사용해도 안전한지 궁금해하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비타민 C 세럼입니다.
스킨케어 단계 중 비타민 C 세럼
건강정보 사이트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에 따르면 비타민 C 세럼은 비타민 C로 만들어진 피부에 직접 바를 수 있는 액체 또는 젤 제품입니다. 피부과 의사인 나자닌 사에디(Nazanin Saedi) 박사는 비타민 C 세럼을 스킨케어 단계에 적용할 때의 이점에 대해 설명합니다. 사에디 박사는 "비타민 C의 이점은 항산화 역할이다. 이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공격하는 자유 래디칼의 형성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고 피부 표면을 강하게 유지하여 수분 보습력을 향상시킵니다. 이는 피부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이상적인 성분입니다.
피부과 의사인 레이첼 나자리언(Rachel Nazarian) 박사는 건강 전문 미디어 베리웰패밀리(Verywell Family)와의 인터뷰에서 "비타민 C는 임신 중에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하고 안전한 성분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나자리언 박사는 임산부에게 비타민 C 세럼 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제도 적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조기 노화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는 임신 중 사용에는 매우 안전하지만, 처음 사용할 때에는 자극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바른 후 붉어지거나 따끔거림이 느껴질 수 있지만, 적응 기간이 지나면 자극이 사라지니 안심하세요.
출처: Health Digest